2021년 상반기 백화점 럭셔리 주얼리 매출 68.5% 증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한 소비가 전염병 확산이 누그러짐에 따라 소비 폭발로 이어져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났다. 가격 인상은 계속되고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도 ‘오픈런’이 지속되었다.
2021년
상반기 국내 3사 백화점의 럭셔리 시계, 주얼리 매출액은
평균적으로 68.5% 증가했다. 이와 함께 귀금속제 주얼리
수입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백화점 럭셔리 주얼리 매출액]
플렉스(flex) 소비의 열기가 명품백에서 주얼리로 확산되며, 올해 상반기
백화점의 주얼리 매출액은 증가했다.
신세계
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시계 매출액은 65.5% 올랐으며, 현대백화점의
수입 주얼리는 87.4% 올랐다.
롯데백화점의
주얼리는 52.5%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주요 럭셔리 브랜드 현황]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에 진출한 럭셔리 브랜드의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확인했을 때, 티파니 코리아를 제외한 4개 브랜드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리치몬드
코리아의 영업이익은 741억 원으로 20.8%가 증가했고, 불가리 코리아는 837억 원으로
95.9%가 증가했다. 부쉐론코리아와 쇼메 코리아는 매출액 규모는 3사에 비해 낮지만 영업이익은 104.5%, 109.9%씩 늘어났다.
이
추세는 보복 소비뿐 아니라, 예물 주얼리 수요 증가, MZ세대(1980~00년생) 소비 과시가 몰리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브랜드의 파인 주얼리(fine jewelry)라인 확장]
주얼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고급 패션 의류 및 가죽 제품을 취급하던 패션 하우스 브랜드들이 파인 주얼리로 상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도
샤넬코리아의 파인 주얼리·시계 매출액은 작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구찌는 새롭게 주얼리 라인을 앞세워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다이아몬드와 18K 골드가 세팅된 ‘링크 투 러브’를 선보였다. 루이비통은 주얼리 상품만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발췌 후 재구성: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