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 CVD 다이아몬드에서 뜻밖의 내포물 발견
– 천연 다이아몬드에서만 나타나는 내포물 발견 –
GIA는 ‘당황했다’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한 합성 다이아몬드에서 거의 천연 다이아몬드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내포물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었다.
보석 감정사들이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0.26캐럿 핑크 컬러의 합성 다이아몬드를 검사하던 중 일반적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내포물 ‘H4디펙트’를 찾아낸 것이다.
GIA가 CVD 방식으로 합성된 스톤에서 이러한 현상을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VD 공법은 다이아몬드의 주요 합성 방식 중 하나이다.
‘H4 디펙트’는 다이아몬드의 결정 구조 속에 4개의 질소 원소와 2개의 원소 결함을 포함되어 있을 때 나타나는 내포물이다.
GIA는 특정 형태의 질소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다이아몬드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합성을 통해 복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스톤은 GIA의 칼스배드 감정소에 합성 컬러 다이아몬드 감정서 발급을 신청한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이 스톤이 질소가 포함된 가스를 사용, 합성되었으며, 핑크 컬러의 경우 방사선 조사와 ‘어닐링’이라 불리는 열처리를 통해 생성되었다고 말했다.
스톤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H4디펙트’가 생성되었는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
GIA는 “H4가 방사선 조사 및 어닐링 과정 중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GIA가 검사한 CVD 합성 다이아몬드에서 이와 같은 내포물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라파포트 뉴스 /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