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레이저 업체 새로운 다이아몬드 각인 개발

드비어스가 올 9월 런칭하는 ‘라이트박스’ 합성 다이아몬드에도 각인 예정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협력업체 Opsydia가 보석에 영구적인 각인을 새겨 다이아몬드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레이저 기술을 개발했다.

Opsydia는 고정밀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숫자나 로고와 같은 각인을 새긴다. 각인의 크기는 사람의 머리카락의 50분의 1보다 작으며 다이아몬드의 표면 밑부분에 새겨진다. 각인이 다이아몬드 내부에 새겨지기 때문에 폴리싱을 해도 각인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 기술은 레이저 펄스를 이용하는데 그 주기가 1조분의 1초에 불과하며 다이아몬드에 초당 100만회 작동된다. 각인은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으며 스톤의 등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드비어스는 새로 설립한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 업체 Light box Jewelry의 합성 다이아몬드 각인에 Opsydia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Opsydia의 Andrew Rimmer 사장은 “우리의 레이저 기술은 다이아몬드 산업 내 보안 관련 인식을 바꾸어 위조 및 허위 변경을 방지하는 업계 프로젝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주주들의 투자를 받아 우리는 공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시스템을 수개월 내로 다이아몬드 업체에 공급해 빠른 시일 내에 이윤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Opsydia는 Oxford University Innovation과 Park walk Opportunities Fund로부터 25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 라파포트 뉴스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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