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석 경매 최고가 다이아몬드 ‘560억’ 낙찰…주인은 7세?

 

홍콩부동산 재벌이 이틀간 총 900억원어치의 다이아몬드 두 점을 산 뒤 보석에 ‘조세핀’이란 이름을 붙여 화제를 보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보석 경매에 ‘블루문(Blue moon)’이란 애칭의 12.03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가 4860만 스위스프랑(약 560억원)에 찰됐다. 세계 보석 경매 사상 최고가다. 낙찰자는 홍콩 부동상 재벌 조지프 라우(류솬슝·64)다.

그는 하루 전 경매에서도 16.8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를 2870만 스위스프랑(약 330억원)에 낙찰받았다.

그는 낙찰받은 두 다이아몬드의 이름을 모두 ‘조세핀’으로 바꿨는데 핑크 다이아몬드는 ‘스위트 조세핀(The Sweet Josephine)’, 블루 다이아몬드는 ‘조세핀의 블루문(The Bluemoon of Josephine)’으로 바꿨다.

조지프는 지난 2009년에도 90만 달러(약 110억원)에 산 블루 다이아몬드의 이름을 ‘조세핀의 별(Star of Josephine)’이라고 지은 바 있다.

소더비 경매01

그가 구입한 조세핀 다이아몬드 3점의 총 가격은 8천 640만달러(약 1천억원)에 이른다.

홍콩의 SCMP에 따르면 조세핀은 그가 2008년 연인 챈 호이완 사이에서 얻은 딸이다. 조지프는 이미 두번의 결혼에서 각각 딸 한명씩을 낳았는데, 정식 부인이 아닌 연인이 낳은 조세핀을 가장 예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60억다이아몬드주인

조지프는 미국 포브스 추정 재산 98억달러(약 11조원)으로 홍콩 6위, 세계 114위 부자다. 현재 연인인 챈 호이완은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알려져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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