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다이아몬드 수요 증가 예상

드비어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거의 절반이 합성(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천연 다이아몬드를 대체할 수있는 값싸고 재미있는 패션 상품으로 여겨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드비어스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합성 다이아몬드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응답자의 20%가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재미있는 상품이라고 답해 2019년의 14%보다 증가했다. 

셀프 구매 여성들의 합성 다이아몬드 구매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55%의 여성이 자신을 위해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드비어스는 이와 같은 예상을 바탕으로 저가의 패션 다이아몬드를 표방하는 합성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라이트박스’를 2018년에 런칭했다.

한편 화인 주얼리 소비자의 3분의 2는 합성 다이아몬드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합성 스톤과 천연 스톤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천연 다이아몬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0%는천연 스톤이 진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합성 스톤의 해당 비율은 6%에 그쳤다. 응답자의 41%는 천연 다이아몬드가 낭만적이라고 답했으며, 합성 스톤의 해당 비율은 6%를 기록했다. 

또한 응답자의 37%는 천연 스톤을 선물 받는다면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껴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합성 스톤의 해당 비율은 3%에 머물렀다. 이와 같은 응답률에도 불구하고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합성 스톤 주얼리에 대한 소비자 욕구는 전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천연 다이아몬드가 합성보다 좋은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합성 스톤의 경우 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가치가 유지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은 합성 다이아몬드에 1,000달러 이상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라이트박스 주얼리의 스티브 코 CEO는 “최근에 일어난 합성 스톤의 가격 하락은 우리의 현재 정책이 미래를 정확히 예견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가격은 1,000달러 이하이다.”라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