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달러 강세에 분기 실적 부진

미국의 럭셔리 귀금속 체인인 티파니가 달러 강세의 역풍을 맞으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티파니는 27일(현지시간) 지난 7월로 끝난 2016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1억49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이로써 특정 항목을 배제한 조정 EPS(주당순이익)가 0.86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인 0.91달러를 하회했다.

티파니의 순매출액은 0.2% 줄어든 9억9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 세계시장을 상대로 각종 보석과 시계류를 판매하는 티파니는 달러 강세의 역풍을 맞고 있다. 더욱이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마저 달러 강세로 미국 티파니 매장에서 구입을 주저하면서 티파니의 실적 압박이 가중됐다.

프레데릭 쿠메널 티파니 CEO(최고경영자)는 “달러 강세의 부작용이 처음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티파니 T 쥬얼리와 CT60시계 콜렉션과 같은 신규 디자인 및 상품을 통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파니는 이날 2016회계연도 조정 EPS가 전년 4.20달러에서 2-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예상치인 4.23달러를 밑돈 것이다. / News1

출처 : News1(http://news1.kr/)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