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쇼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방콕 임팩트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57회 방콕보석주얼리쇼’의 준비가 한창이다.
연 2회 개최되는 방콕쇼는 GJPCT(태국보석주얼리귀금속연맹), TGJTA(태국보석주얼리무역협회), DITP(태국 상공부 산하 무역 진흥국) 등이 주관하며,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남미, 동남 아시아, 중동 지역의 수만 명에 이르는 바이어들이 함께 하는 쇼이다. 방콕쇼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다섯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보석 및 주얼리 무역쇼로, 올해의 수출 예상액은 4,000억 바트(128억 달러)이다.
지난해 9월의 방콕쇼에는 1,500개 전시업체가 3,000개 부스를 설치, 참가했다.
GJPCT의 Somchai Phornchindarak 회장은 “방콕쇼의 목적은 외국의 바이어들을 유치, 주문을 받아내는 것이다. 이것이 쇼를 연 2회 개최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TGJTA의 Suttipong Damrongsakul 회장은 “우리는 외국의 바이어들에게 태국 보석 및 주얼리 업체들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업체들에게 혁신을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DITP의 Chantira Jimreivat Vivatrat 팀장은 이 부문의 미래가 매우 밝다며, “태국 정부는 태국의 보석 및 주얼리 산업의 가능성을 확신한다. 때문에 무역 편의를 위한 여러 제도 및 인센티브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일례로 제57회 방콕쇼장에서 판매하기 위해 수입한 상품에 대해서는 20%의 관세가 면제된다. 이를 통해 외국의 전시업체들은 다른 나라로부터 무관세로 상품을 수입해 판매할 수 있으며, 태국의 업체들은 수입 원가를 줄여 가격을 더 낮출 수 있게 됐다. 수입세 감면 혜택은 TGJTA가 승인하는 전시업체들에게만 적용된다. 기타 전시업체들은 20%의 관세를 물어야 한다. 7%의 부가가치세는 모든 업체들에게 적용된다. 보석 원석, 원자재 바이어들은 정부와의 별도 협정을 통해 부가가치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Somchai 회장은 이러한 움직임이 태국 정부의 업계 지원 정책에 의한 것이라며, “태국 정부는 우리와 항상 함께 해 왔으며, 보석쇼, 로드쇼, 전시회 개최를 통해 수출 증진 및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 이러한 변화들은 우리의 밝은 미래를 예시한다”고 말했다.
Suttipong 회장은 정부의 협력 정책이 태국이 ‘6억 인구를 보유한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의 보석 및 주얼리 산업 발전을 위한 관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ITP가 조직하는 태국 디자인관과 젬필드 디자인관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화인 주얼리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제57회 방콕쇼 기간 중에는 각종 세미나, 경연대회, 트렌드 설명회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가 개최된다.
/ TGJTA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