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핑크 다이아몬드 630만 달러에 판매
8.77캐럿의 팬시 인텐스 핑크 다이아몬드. 이 다이아몬드는 최근에 개최된 크리스티의 주얼리 경매에 나와 6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8.77캐럿의 렉탱귤러 컷 팬시 인텐스 핑크 다이아몬드가 10월 셋째 주에 뉴욕에서 개최된 크리스티 ‘Magnificent Jewels’ 경매에서 630만 달러에 판매됐다. 런던의 Moussaieff Jewellers가 이 VVS1 등급의 다이아몬드에 캐럿당 72만1,200달러를 지불한 것이다. 크리스티는 경매가 열리기 전에 이미 지난 4월에 뉴욕에서 개최된 크리스티의 경매에서 ‘Princie Diamond’가 3,930만 달러에 판매된 이후 핑크 다이아몬드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이번 경매의 전체 매출은 4,670만 달러로, 출품된 상품 중 개수를 기준으로 할 때 75%, 가치를 기준으로 할 때 84%가 판매됐다. 크리스티 미국 및 스위스 법인의 주얼리 팀장 Ruhul Kadakia는 “컬러 다이아몬드 아이템이 크리스티의 뉴욕 경매에서 이번 시즌 들어 최초의 메이저급 세일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핑크 다이아몬드 외에도 3.81캐럿의 렉탱귤러 컷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가 400만 달러(캐럿당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됐다. 이 스톤의 경매 추정가는 350만 달러였다. 한 익명의 바이어가 이 VS1 등급 스톤을 구매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아이템으로는 25.30캐럿의 렉탱귤러 컷, D, VVS1 등급 다이아몬드가 있었으며, 한 아시아의 바이어가 이 스톤을 310만 달러에 구매했다. 또한 18.28캐럿의 쿠션 컷, D, VVS2 등급 다이아몬드 하나가 2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 내셔널 주얼러 / 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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