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주얼리 축제, 이달 23·24일 열려
– 7년 만에 개최되는 종로 주얼리 축제 –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주얼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종로 주얼리 축제 ‘주얼리는 사랑을 싣고’가 오는 10월 23일(금)과 24일(토) 양일간 개최된다.
7년 만에 열리는 종로 주얼리 축제인 만큼 업계인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종로구 돈화문로 10길 일대(묘동 사거리~서순라길 삼거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주얼리 산업의 랜드마크 종로주얼리타운에서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동력 기반 조성을 위해 계획됐다.
서울시 특별예산 1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무대공연, 주얼리 쇼, 결혼 이벤트 등의 무대행사와 주얼리 거리마켓, 주얼리 체험행사, 취업 매칭 부스 등 부스행사, 주얼리 퍼포먼스, 프로포즈 이벤트, 경품 추첨 행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산하 전시축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은숙)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이다.
남경주 서울주얼리지원센터 팀장은 “주얼리 산업 업체 및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상생적 선순환 프로젝트로인 이번 종로 주얼리 축제가 실질적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종로주얼리타운에 활기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귀금속중앙회는 “종로주얼리타운은 도로변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도매업체인데 잘못하면 도매상과 소비자가 연결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상도 문제를 제기하며 축제 장소가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이황재 회장은 “종로주얼리타운 인근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서울시의 요구사항이었다. 그런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거리 마켓 모집에 도매상은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종로 일대에서 주얼리축제가 열린 바 있다. 2005년 10월에는 청계천 복원 기념 제1회 종로귀금속보석축제가 5일간 진행됐다. 제2회 축제는 2007년 개최됐다. 이후 2008년까지 3회의 주얼리축제가 열렸다. 제3회 주얼리축제는 피카디리 앞 광장을 비롯한 종로 귀금속거리 일대에서 3일간 개최됐다. / 이고은 기자
출처: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