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주얼리축제’ 7년만에 부활
10/23(금)~24(토) 돈화문로 일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종로 공감주얼리 축제인 ‘주얼리는 사랑을 싣고’ 행사가 한 달여 앞둔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종로 돈화문로 10길 일대(묘동사거리~서순라길 삼거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침체된 주얼리산업 내수시장의 활성화 및 실질적 매출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도심형 산업으로의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계획으로는 ▲축제 행사 홍보 퍼레이드 ▲종로 주얼리 바겐세일 ▲결혼 및 프로포즈 이벤트 ▲경품추첨 및 보물찾기 ▲주얼리 옥션 ▲거리마켓 ▲체험행사 ▲취업 매칭 ▲주얼리 퍼포먼스 ▲갈라쇼 ▲무대공연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주얼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억5천만원의 사업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될 예정으로 주최 측은 참여인원을 1만명 이상을 목표로 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행사를 운영할 희망 용역업체 모집을 위해 입찰공고에 들어간 상태다.
남경주 서울주얼리지원센터 팀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로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경기침체로 이어져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매출증대 이벤트 필요성이 대두 됐다”면서 “이에 소비촉진 및 주얼리산업 활성화 여건 조성을 위해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 일대에서 열린 주얼리관련 축제로는 지난 2005년 청계천복원을 기념하며 개최한 ‘종로3가 귀금속보석축제’를 시작으로 2007년 ‘2007 종로주얼리축제’, 2008년 ‘2008 종로주얼리축제’ 등 3차례 열린 바 있다.
오랜 기간 깊은 잠에 빠져있던 종로주얼리 축제가 7년 만에 다시 깨어난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취지처럼 시민과 지역 상인들의 공감 속에 열리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 백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