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스스로 구매하는 다이아몬드 늘어

스스로를 위해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구매하는 밀레니엄 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의 소매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드비어스가 발표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혼반지를 선물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어 시장의 예물 주얼리 매출 이 안정을 유지했으나, 밀레니엄 세대의 구매에 힘 입은 비예물 주얼리 부문이 큰 성장 기회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드비어스의 수치를 보면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들이 2015년에 스스로를 위해 구매한 비예물 주얼리 매출은 전체 주얼리 매출의 31%(2013년에는 25%)를 차지했다.

 

드비어스의 브루스 클리버 사장은 “미국의 소비자들이 여전히 다이아몬드에 대한 강한 애착을 표현하고 있으나 이들의 구매 습관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예물 주얼리 부문이 여전히 탄탄하지만 기혼 여성과 미혼 여성 모두에서 스스로를 위해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구매하는 회수가 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구매 역시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멀티 다이아몬드 주얼리 등의 상품이 갈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예물 부문은 미국 시장의 28%를, 기혼 여성을 위한 선물용 주얼리는 3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혼 여성들의 다이아몬드 주얼리 구매가 2013년과 2015년 사이에 20% 증가했으며, 미국의 결혼율이 사상 최저치에 이르러 이 부문 시장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미국의 다이아몬드 주얼리 총 수요는 4.4% 증가한 410억 달러로, 사상 최초로 400억 달러를 넘어 섰으며, 증가 원인은 경제 안정, 일자리 창출, 임금 상승, 소비자 신뢰 상승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수요는 0.3% 증가한 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수치는 컨설팅 업체인 Bain & Compan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Bain은 개인용 사치재 글로벌 시장이 올해 2~4% 성장, 매출액이 2억8700만~2억92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Bain은 글로벌 시장의 이러한 성장은 중국과 유럽에서 비롯될 것이며, 미국의 사치재 시장은 달러 강세, 정치 불안, 백화점 매출 둔화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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