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주얼리쇼, 올해부터 태국정부가 주최
– 올해 전시회 2,500개 전시회사 참여, 전시회 기간 내 모든 주얼리 상품 수입세 면세 –
제58회 방콕보석주얼리쇼(이하 방콕쇼)가 쇼 역사상 새로운 장의 시작을 예고하며 새로운 바이어 대상 홍보, 다양한 전시업체의 참여 독려 등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실시한다.
방콕쇼의 주최측인 태국 상공부 산하 DIPT(국제트레이드프로모션)는 6월 28일에 홍콩의 타이트레이드센터에서 홍콩 주얼리 업계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DIPT의 고문 Witt Maneenetre는 방콕쇼의 목표가 태국을 주요 글로벌 보석 및 주얼리 무역 센터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방콕주얼리쇼를 태국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하며, 방콕쇼가 ASEAN시장과의 교역을 원하는 업체들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ASEAN 지역은 주얼리 및 보석 업계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전망이 밝은 시장이다”라고 밝혔다.
제58회 방콕쇼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IMPACT Muang Thong Thani에서 개최된다. DIPT는 올해 처음으로 방콕쇼를 직접 주관하게 됐으며, 쇼 개최를 위해 MODE Image를 협력업체로 선정했다.
작년까지 방콕쇼는 TGJTA(태국보석주얼리무역협회)가 주관해 왔다. Maneenetre는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방콕쇼를 성공적으로 주최해 온 TGJTA에 감사한다며,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제 주얼리 산업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모든 주얼리쇼 주관업체들은 쇼를 더욱 의미 있는 이벤트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다. DIPT는 방콕쇼를 발전시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우리는 방콕쇼의 소유권을 되찾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TGJTA는 태국의 로컬 주얼리 부문에 대한 협력 사업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는 분명 어려운 결정이다. 하지만 태국의 전반적인 주얼리 산업을 위해, 또한 방콕쇼를 위해 우리는 태국 정부의 주도 하에 쇼를 직접 관리할 것이며, 앞으로 태국쇼를 가장 중요한 국제 주얼리 이벤트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 DIPT는 태국의 모든 협회와 업계 관계자들이 태국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58회 방콕쇼는 태국 및 전세계의 2,500개 전시업체들이 참여하는 업계 이벤트이다. DIPT는 주요 시장에 대해 세일즈 협력 단체를 지정, 쇼의 국제 참여도를 높이도록 했다. 예를 들어, 홍콩의 경우 홍콩주얼리비취제조협회가 세일즈 협력 단체로 지정됐다. 태국은 방콕쇼를 위해 들여오는 모든 상품에 대해 수입세를 면제해 줄 예정이다. 면세 기간은 쇼 전후 15일이다.
MODE Image의 Tepparat Songkraw 사장은 올해의 경우 10만 명에 이르는 바이어들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대한 투자, 방대한 바이어 프로모션 프로젝트, 바이어 참가를 독려하는 설명회 개최 등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제58회 방콕쇼에는 120개국 3만 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쇼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태국 및 국제 전시업체들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국제관이나 상품별 섹션 이외에 이번 방콕쇼에는 4개의 특별관이 설치된다. 남성용 주얼리 존, 특별한 날을 위한 주얼리 존, 퍼스널 스피리추얼 존, 애완동물 존 등이 그것이다. 애완동물 존은 애완동물과 주인의 커플 주얼리, 동물 디자인 주얼리 등을 판매하는 동물 애호가들의 꿈의 공간이 될 것이다.
/ 방콕보석주얼리쇼
/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