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비어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탐사선 출항

드비어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탐사선을 나미비아의 해안에 띄웠다. 이 배는 나미비아의 바다를 탐사하게 된다.

mv SS Nujoma로 명명된 이 선박의 가격은 1억57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선박은 드비어스가 나미비아 정부와 공동 설립한 조인트 벤처 Debmarine Namibia가 나미비아의 다이아몬드 산업의 미래를 펼쳐 나가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Debmarine은 이 선박을 활용, 다이아몬드 원석의 현재 연 생산량인 120만 캐럿을 2035년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Debmarine이 소유한 6척의 선박 중 유일하게 mv SS Nujoma는 탐사와 샘플 추출만을 전담하게 된다. 이 선박은 다른 어떤 선박보다 많은 샘플을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해수면으로부터 120~140미터의 깊이에서 기존의 선박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다이아몬드를 채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저 다이아몬드는 일반적으로 땅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보다 가격이 높다. 품질이 낮은 원광이 파도에 의해 모두 씻겨 나가기 때문이다.

드비어스의 브루스 클리버 사장은 “해저 다이아몬드 채굴이 다이아몬드 글로벌 수요 충족에 있어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새로운 육지 매장지가 더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mv SS Nujoma는 나미비아의 고품질 해저 다이아몬드의 발견 및 채굴에 도움을 줌으로써, 나미비아의 다이아몬드 산업과 더 나아가 글로벌 다이아몬드 시장의 미래를 이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만2,000톤 급의 이 선박은 길이가 113m에 이르며, 140명의 인원이 이 선박 운용을 위해 충원되었다. 대부분은 나미비아인들이며, 이 중 80명은 배에 탑승한다. 선박의 이름은 나미비아의 초대 대통령인 샘 누조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라파포트 뉴스, 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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