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한국주얼리페어’ 다시 4월 개최
– 무역협회가 직할, 장소도 1층 B홀로 변경 –
잇따라 저조한 성과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온 ‘한국주얼리페어(JEWELRY FAIR KOREA)’가 내년부터는 획기적으로 변화를 주어 재도약의 기회를 엿본다.
올해 7월에 열렸던 전시는 다시 4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4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인 ‘제14회 2016 한국주얼리페어’는 매년 행사가 진행됐던 장소인 3층 C홀에서 1층 B홀로 자리를 옮겨 전시장 레이아웃 변경 및 장치의 고급화를 추진한다. 약 360여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B홀은 7,290㎡ 규모로, C홀(10,348㎡)에 비해서는 넓지 않지만 실용적인 공간 활용으로 더욱 알찬 전시장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한국주얼리페어를 주관해 오던 (주)서울메쎄InC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에는 한국무역협회가 직할, 코엑스와 함께 전시를 기획한다. 지난 2015 한국주얼리페어의 결과 및 반응을 토대로 내년 전시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우선 선결과제 해결을 위한 추진위원단을 조직해 브랜드관이나 기타 콘텐츠를 구성한다. 또한 명품 및 브랜드 업체 중심의 특화 구역 VIP Zone, 수출기업 중심의 상담회 구역 B2B Zone, 브랜드화 되고 있는 액세서리 및 패션잡화, 공예품 구역 B2C Zone으로 구분지어 참가업체 가치를 고려해 품목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참가비·참관비 가격정책도 재정비한다. 주얼리페어 홈페이지를 모든 홍보 마케팅의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매거진, 미디어 매체와의 제휴를 통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코엑스 이윤경 차장은 “기존 한국주얼리페어 개최의 의의가 내수산업 기반 확대 및 중소기업 비즈니스 지원과 우수한 해외바이어 초청을 통한 수출 증대였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콘텐츠와 획기적인 주얼리 이슈를 체계적으로 기획해 차별화된 서비스,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가격이 형성된 공간으로 문화와 산업, 디자인과 아트, 체험이 함께 하는 주얼리 전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관련 단체들의 의견에 항시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고은 기자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