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약혼반지는‘블루 사파이어’

– 시대를 앞서간 감각, 최신 트렌드에 영감을 주기도-

– 블루 사파이어 약혼반지의 역사적 상징성 제공 –

(다비스)귀경;나폴레옹1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가 되기 전 야심만만한 젊은 장교일 때 조세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사준 약혼반지 ‘너와 나’(toi et moi)가 24일 경매에서 94만9000달러에 낙찰됐다. 나폴레옹은 당시 이 반지를 사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가 되기 전 아직 야심만만한 젊은 장교이던 시절 조세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구입했던 약혼반지가 당초 예정가였던 2만 달러의 47배가 넘는 73만 유로(94만9000달러)에 낙찰됐다.
야심만 만만했을 뿐 큰 돈을 모으지 못했던 나폴레옹은 조세핀에 이 반지를 사주기 위해 당시 자신의 모든 재산을 탕진하다시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오세나트 경매소는 조세핀의 250번째 생일을 맞아 실시한 이 경매에서 이처럼 높은 관심을 모은데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가 오세나트 경매소에 지불할 25%의 수수료까지 합치면 총 비용은 117만 달러에 달한다.

 

경매소 측은 경매소에 직접 나온 사람들만 300명에 달했으며 이밖에도 약 50명이 국제전화로 경매에 응찰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만도 40통이 넘는 e메일 응찰이 접수됐다.
‘너와 나’(toi et moi)라는 이름의 이 반지는 눈물 모양의 푸른 사파이어와 무색 다이아몬드를 결합시킨 모양으로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는 각각 1캐럿 정도이다.

(다비스)귀경;나폴레옹2

 

한편 나폴레옹의 약혼반지는 요즘의 트렌드에도 많은 모티브가 되고 있다. 그 자체로 시대를 앞서간 스타일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블루 사파이어가 다이아몬드와 함께 약혼반지로 사용될 수 있는 역사적 상징성으로 많이 인용되고 있다.

 

또한 나폴레옹 약혼반지의 변형된 스타일로 최근 ‘비트윈’ 반지 스타일이 전세계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다. 비트윈 반지란 각기 다른 형태의 보석을 분리해 세팅하는 스타일로 최근들어 매우 다양한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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