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얼리 경매시장, 가능성 보인다
한국주얼리옥션, 서울옥션 통해 온라인 경매 출품
가치평가·디자인등 제품 엄선…낙찰률 70% 육박
서울옥션과 한국주얼리옥션이 손잡고 주얼리분야 경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주얼리옥션(대표 김성기)은 서울옥션이 지난 5월 24일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을 통해 개최한 ‘제15회 온라인 경매(15th eBID)’에 12개의 주얼리를 출품, 8개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출품제품은 한국주얼리옥션 회원사로부터 사전 의뢰된 50여점의 주얼리와 보석을 대상으로 두고 감정 및 감별, 가치평가를 거쳐 디자인과 희귀성, 소비자 구매력 등을 고려해 엄선됐다.
김성기 대표는 “이번 온라인 경매는 지난해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한국에서도 주얼리와 보석분야의 경매가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검증받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낙찰된 제품들은 주로 선물용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울옥션의 온라인 경매는 매년 수차례 열리는 가운데 주얼리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주얼리옥션은 회원에 한하여 출품을 무료로 접수대행하고 있다.
소더비, 크리스티, 폴리 등 해외 유명 옥션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한국주얼리옥션은 올해 서울옥션과의 국내 옥션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홍콩에서 주얼리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주얼리옥션은 자체 개발 중인 온라인 도매옥션 웹사이트를 오는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 02-764-7799
백명기 기자
/출처 : 주얼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