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랏, 나석 생산 감소 예상.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연마 센터인 수랏이 디왈리 축제 기간을 앞두고 다이아몬드 나석의 급격한 생산 감소 가능성에 당면했다. 축제 기간을 앞두고 생산은 20~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중소 규모의 업체들로 이루어진 수랏의 비주류 다이아몬드 딜러들은 달러화 대비 루피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높은 가격의 다이아몬드 원석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랏다이아몬드협회의 Dinesh Navadia 회장은 “다이아몬드 연마업체들은 고용인들에 대해 충분한 생산량을 통해 공장을 유지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 공장들은 원석의 높은 가격과 루피화의 기록적인 하락으로 인해 원석 구매를 거부하고 있다. 최근의 루피화 하락은 중소 다이아몬드 딜러들의 디왈리 축제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소 다이아몬드 딜러들이 연간 8천억 루피에 달하는 인도의 다이아몬드 나석 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다이아몬드 광산업체들은 재빨리 가격을 올린 후 가격 인하를 거부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라파포트국제다이아몬드컨퍼런스에서 라파포트 그룹의 마틴 라파포트 회장은 연마업체들이 비싼 원석 구매를 거부함으로써 현 시장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광산업체들은 가격을 올리고 있으며 원석 가격은 나석을 앞서고 있다. 이렇게 마진을 얻기 힘든 상황에서 다이아몬드를 왜 연마하는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한 드비어스의 사이트홀더는 “다이아몬드 업체들은 내수 시장에 다이아몬드 나석을 파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이아몬드 소비자들은 루피화 하락으로 인해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올해의 디왈리 축제 기간 다이아몬드 주얼리 매출액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Time of India,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기사분류 : 해외뉴스, 다이아몬드, 시장분석, 오피니언

Leave a Comment